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광주-기아 챔피언스 필드 (문단 편집) == 건립 과정 == ||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attachment/gwangjubaseballst00.jpg|width=100%]]}}}|| || [[광주월드컵경기장]] 옆에 신축될 계획이었던 야구장 || [[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]]과 더불어 최악의 야구장의 투톱을 달리던 [[무등 야구장]]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새 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. 천연 잔디 시절에는 최악의 배수 문제로 [[무등경기장 물방개 사건|물에 사는 곤충이 발견되기도 했고]] 이 문제로 인해 그라운드를 인조 잔디로 교체한 이후에는 설치만 하고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않아서 [[해태타이거즈|해태]]-[[KIA 타이거즈]] 소속 선수 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부상당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였다. 게다가 애시당초 40년 전에 프로구단이란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에 지은 [[무등 야구장]]은 선수 뿐만 아니라 관람하러 오는 팬들에게도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장이었다. 물론 신축 야구장을 건설할 계획이야 이전부터 있어왔다.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해 [[서구(광주광역시)|서구]] 풍암동에 [[광주월드컵경기장]]을 지으면서 그 일대를 스포츠 문화 공원으로 조성, 신축 야구장(위의 이미지)도 건설할 계획을 잡기도 했지만, [[어른들의 사정]]으로 무산된 적이 있다.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[[박광태]] 前 광주시장은 "돔구장을 짓겠다."라는 말을 여러 번 했으나, 말 그대로 허공에 뜬 공약이 되어 버렸다. 이후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[[무등 야구장]]을 포함한 지방 야구장의 열악한 시설 수준을 모든 야구팬들이 인지하기 시작했고 2006년부터 개최된 [[월드 베이스볼 클래식]]을 통해 외국의 여럿 훌륭한 야구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허슬 플레이에 온 국민들이 감동함과 동시에, '''절대로 [[대한민국]]의 낙후된 야구장에서는 저런 플레이가 나올 수 없다'''는 자조와 함께 불만이 쌓이고 있었다. 이렇게 [[광주광역시]]의, 더 나아가 지방의 야구 경기장의 열악함이 [[인터넷]]상으로 대두되자 [[광주광역시]]는 [[2009년 한국시리즈]] 직전에 돔구장 건설을 발표했다. 하지만 이미 두 번의 뻥이 있었던지라 믿는 사람은 극소수였으며, '''첫 삽 뜨기 전에는 절대로 안 믿는다'''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. 게다가 당시 광주시장은 이미 온갖 삽질로 지역예산을 많이 날려먹어 악명높았다. 그래서 돔구장을 짓는다는 말이 나오자 지역민들은 일반 야구장 지을 돈도 없으면서 웬 돔구장이냐는 반응을 보였었다. 게다가 여론을 반영하듯 수익예상 결과 이득을 보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와 무산되었다. || [[파일:/image/003/2013/01/28/NISI20111121_0005486186_web_59_20130128143118.jpg|width=400]] || [[파일:attachment/2013newdeung.jpg|width=400]] || ||<-2> 최초의 설계안과 2012년 4월 17일 새로 확정된 설계안. 크기가 코딱지만해서 욕먹던 전광판이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LED스크린으로 변경된 것이 큰 차이점. || 그런데 2010년 [[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]]로 당선된 이후 [[강운태]] [[광주광역시장]]과 [[송광운]] 북구청장은 무등경기장 옆의 축구장 자리에 개방형 야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. 일단 이 부지가 시유지라서 지자체 내부의 반대가 없었을 뿐더러, 지역민들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었다. [[2010년]] [[12월 15일]], 광주시청과 [[기아자동차]]가 광주 新야구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. 재원은 기아차 300억 + 광주시청 400억 + 국고 300억으로, 국고 300억은 체육진흥투표권(=스포츠토토) 수익금에서 지원되고, 2.5~3만명의 개방형 구장으로 2013년 말 완공(광주광역시 내부에서는 완공 일자를 2013년 12월 31일로 잡았다.)할 계획으로 공사 계획을 수립했다. 목표는 2014년 프로야구 개막전을 치르는 것. 무등 야구장 옆 종합 운동장 부지를 새 야구장의 자리로 정했다. 여기에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성공한 뒤 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야구 종목이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야구장 건립비용 및 수리비용까지 건설비에 추가되었다. 공사 방식이 턴키 형식으로 정해지면서 [[KIA 타이거즈]]의 모기업인 [[현대자동차그룹]] 자회사로 [[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]]을 지은 경력이 있는 [[현대건설]]과 [[인천 SSG 랜더스필드]]를 지은 경력이 있는 성지건설이 지역 건설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응찰하였다. 2011년 10월 20일 [[광주광역시]]는 시공사를 [[현대건설]] 컨소시엄으로 선정하였으며 11월 24일 축구장 철거를 시작으로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, 지상 5층, 관람석 2만 2천여석 규모로 짓는다고 밝혔다. 건축 설계업체는 공간건축. [[조감도]] 및 구장 건립 계획에서 신축 구장과 같은 개방형 구장인 [[히로시마 도요 카프]]의 홈구장인 [[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]]를 가장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이고, 실제 건설 중에도 히로시마 야구장을 많이 벤치마킹했다고 밝힌 바 있다.[* 여담으로, [[히로시마 도요 카프]]와 [[KIA 타이거즈]]는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있다. 구단 대표색이 빨강인 데다가 메인 스폰서가 [[KIA 타이거즈]]는 [[기아자동차]], 도요 카프는 [[마쓰다주식회사|마쓰다]]라서 둘 다 자동차 회사인 것도 비슷한 데다가, [[광주광역시]]와 [[히로시마]]가 한국사와 일본사에서 제일 '''[[5.18 민주화운동|비극의]] [[히로시마·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|도시]]'''라는 것도 비슷하다. 게다가 원래 [[기아자동차]]와 [[마쓰다주식회사|마쓰다]]는 기술제휴 및 자본 제휴를 맺고 있었다.] [[파일:external/www.newsprime.co.kr/177266_86678_3859.jpg]] 챔피언스 필드의 참고 모델이 된 [[히로시마 도요 카프]]의 홈구장인 [[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]]. 빨간색 의자 도입 및 낮은 관중석 각도 부분 등을 벤치마킹했다. 2011년 6월 7일, 시민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'아름다운 야구장 건립'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되었다. 건립공사 수주에서는 [[현대건설]]과 성지건설 2개 기업의 컨소시엄 대결로 압축되었고, 10월 20일 최종적으로 [[현대건설]] 컨소시엄이 선정됐다. 이후 강운태 시장은 번개팅을 열고 야구장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더 반영하였고, 2011년 11월 24일 드디어 대망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. 한편, 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국고 지원이 빠르고 비교적 협조가 잘 되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. * 우선 기존 '''시유지'''인 무등경기장 부지에 있던 경기장을 허물고 짓기 때문에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았다. * 기존 무등경기장의 성화대[* 여담으로 무등경기장의 유물로서 존치한 성화대는 박물관 부지로 활용되면서 [[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|성화대 따위는 장식]]으로 보여졌으나, 2014년 4월 1일 광주-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첫 정규 리그 개막전 때 성화대에 불을 붙임으로써 여전히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.]를 보존하면서 공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른바 '구조 변경'으로써 공사비를 받아 내어 국비 보조를 받기 쉬웠다는 점이다.[* 게다가 [[무등경기장]]의 정문은 [[5.18 민주화운동]] 당시 시민군이 집결했던 곳으로 현재 5.18관련 사적 제18호로 지정돼 있어 무등경기장 정문 역시 보존된다. 여러모로 전남/광주 지역의 역사적 장소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함부로 철거를 할 수가 없었던 것.] 만일 모든 구조를 헐고 공사를 했을 경우에는 스포츠토토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받기 어렵다. * 끝으로 광주에서 유치한 [[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]] 대회에 야구 종목을 추가하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한 국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고, 이를 신축구장 공사비로 지원받을 수 있었다.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최되면 기존의 [[무등 야구장]]과 연계하여 야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. 그러나 아무리 위와 같은 비용 절감 및 국고 지원을 고려하더라도 [[광주광역시장]]과 모기업인 [[현대자동차그룹]]이 의지가 없었으면 추진하기 힘들었을 사업이었음은 물론이다. 과거 박광태 전 시장의 뜬구름성 [[돔구장]] 건립 공약에 실망했던 상황에서 시장이 새로 바뀐 뒤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서 모 구단의 수익사업 보조 등의 편의를 제공[* 다만, 이와 관련되어 광주의 시민단체가 기업 특혜 논란에 반발하여 TF(태스크포스) 팀 탈퇴 선언까지 나선 적이 있기도 했다.]해주면서까지 투자유치를 이끌었고 마침내 첫 삽을 뜰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야구 인프라 구축의 좋은 벤치마킹 사례로 남을 것이다. [[현대자동차그룹]] 이야기를 좀만 더 하자면 [[우주의 기운]]을 받은 [[KIA 타이거즈]]가 2009년 페넌트레이스와 각본 없는 드라마로 불리는 [[2009년 한국시리즈]]를 제패한 이후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축승회에 실질적 구단주인 [[정의선]] 당시 [[현대자동차그룹]] 부회장이 참석해서 "우리가 다른 구단보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. 많이 늦었지만 이제부터 야구단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겠다"고 말하며 [[기아 챌린저스 필드]]를 직접 짓고 광주-기아 챔피언스 필드 건립에 300억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약속을 지킨 것이다. [[2009년]]은 [[베이징 올림픽/야구|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]] [[김경문호/2008년|국가대표팀]]과 [[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|2009년 WBC]] [[김인식호/2009년|야구 국가대표팀]]이 보여준 대승으로 분 야구붐 시기에 이전까지 [[엘롯기]]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하위권을 전전했던 [[KIA 타이거즈]]가 장타를 앞세워 [[해태 타이거즈]] 시절을 방불케 하는 호성적을 올리고 관중들을 몰고 다녔던 시즌[* 특히 잠실구장 경기. 분명히 홈구장이 아닌데 홈구장을 방불케 한다. 특히 2009년 8월 마지막 두산 3연전([[KIA 타이거즈/2009년/8월]] 참고.)이나 [[2009년 한국시리즈]] 당시 [[잠실구장]]을 [[중립구장 경기]]라 명명했는데 응원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팬수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 도저히 중립구장 경기라고 볼 수가 없다.]인지라 야구단의 인기를 직접 실감한 [[현대자동차그룹]]이 적극적인 투자로 나선 것. 즉 [[조범현]] 감독과 2009년 [[KIA 타이거즈]] 선수단도 새 야구장 건설에 혁혁한 공을 세운 셈이다. 최종 소요금액은 994억(국비 298억+시비 396억+민자 300억), 공사비용 777억이 소요되었다.[* 공사비용을 쓰고 남은 217억은 어디로 갔냐고 말할수도 있겠지만, 야구장 완공 후 주변 정비 및 식재, 전광판 포함 전기 설비 시설까지 포함한 금액이 994억이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